'푸조 2008' 국내 상륙…출시가 2650만원부터
'푸조 2008' 국내 상륙…출시가 265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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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송윤주기자)

"프리미엄 CUV 지향"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프랑스 자동차 푸조의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가 최근 국내 시장의 소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의 인기를 반영해 '뉴 푸조 2008'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29일 오전 서울 도산대로 푸조 강남전시장에서는 뉴 푸조 2008의 신차발표회가 열렸다. 제품 프레젠테이션을 맡은 동근태 한불모터스 상무는 "푸조 2008은 동급 차량 이상의 옵션을 적용하고 디자인을 차별화 해 프리미엄 CUV를 지향하는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푸조 2008의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별로 악티브 2650만원, 알뤼르 2950만원, 펠린 3150만원으로 책정됐다.

파워트레인은 1.6 e-HDi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을 조합해 최고 출력은 92마력, 최대 토크는 23.5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7.4㎞/ℓ(고속 19.2, 도심 16.2)으로, 0.4초만에 재시동을 걸어주는 3세대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Stop & Start System)을 채택해 도심 연비를 15% 향상시켰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외관은 푸조 RCZ에서 영감을 받은 역동적인 곡선을 이용, 유려하면서도 다이내믹한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차량의 전면에 얹은 플로팅 그릴 양 옆으로 프로젝션 타입의 헤드램프를 더해 특유의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헤드램프 위쪽에는 뉴 푸조 308과 같이 LED 주간주행등이 장착됐다.

후미등은 푸조 브랜드의 상징인 사자가 발톱으로 할퀸 모습을 담은 한편, 루프 끝 부분에는 스포티한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스포일러를 얹었다.

루프에는 알루미늄 레일을 더해 활용도를 높였다. 트렁크는 입구를 지상으로부터 높지 않게 설계해 물건을 싣고 내리기 편리하게 구성했으며 6:4 분리형 2열 시트로 편의에 따라 공간을 360리터부터 최대 1194리터까지 조정해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트렁크 바닥 2열 시트에 다섯 개의 레일이 설치돼 있어, 트렁크에서 앞 좌석까지 적재물건을 손쉽게 이동시킬 수 있다. 또한 레일 위의 적재물건은 크롬으로 도금된 6개의 고리로 고정시킬 수 있다.

실내에는 뉴 푸조 308에서 선보였던 미니멀하면서 직관적인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운전자의 눈높이에 맞춰 설계된 헤드업 클러스터를 통해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새틴 크롬 보호막으로 마감한 대형 터치스크린은 정전식으로 반응속도가 빠르고 멀티미디어, 내비게이션, 전화, 기타 차량 설정 등을 조작하기 쉽게 설계됐다.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는 평행주차를 도와주는 파크 어시스트,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 시스템, 전후방 주차센서, 6개의 에어백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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