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배우 김부선씨가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난방비 유착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김 씨는 "미혼모로 살면서 30년만에 내집 마련을 했는데 첫해 겨울 난방비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이 나왔다"며 "그래서 물어보니 500여 가구 중 100가구 이상이 난방비를 안 내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그러면서 "2년 반 전에 관리소장의 입으로 '3분의 1이 난방비 제로'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도 관할구청이나 서울시는 주민자치 문제이니 알아서 해결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특히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와 관리소장, 성동구청 간의 유착 의혹이 있느냐'는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의 질문에 김 씨는 "상당한 유착이 있다고 의심 되지만 심증만 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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