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3Q 흑자전환…"주택시장 호조"
현대산업개발, 3Q 흑자전환…"주택시장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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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주택시장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27일 현대산업개발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559억7600만원으로 전년동기(161억7800만원)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전분기대비로는 20.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277억1200만원) 역시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9% 증가한 1조1281억5500만원으로, 이는 전분기대비 0.8% 줄어든 수치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줄어든 것은 일부 사업지가 마진율이 낮아 자체사업 매출총이익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좋진 않지만 매출액 규모는 늘어났다. '수원 아이파크시티 3차', '고양삼송 아이파크 2차' 등에서 미분양 물량이 소진됐기 때문이다. 또 2012년 1만1283가구, 2013년 1만1446가구 등 2011년(6569가구)에 비해 주태공급물량이 증가하면서 매출규모도 커졌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미분양이 감소하고 현금 유입이 원활해졌다"며 "차입금도 감소하고 이자율도 낮아져 금융비용도 줄어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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