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임직원 및 가족 300여명이 저소득 시각장애아동 30명에게 공부방을 선물했다.
SC은행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시각장애아동 가정에서 '2014 드림하우스' 기념식을 갖고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진행된 시각장애아동 공부방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드림하우스'는 시각장애 아동들이 사용하는 책걸상과 책장을 만들고 공부방과 거실의 장판과 벽지를 교체하는 등 쾌적한 학습 환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SC은행과 구세군 자선냄비본부가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해왔다.
이는 SC그룹이 전 세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예방가능한 실명 퇴치를 위한 'Seeing is Believing'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SC그룹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50가정에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공부방을 제공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오정훈 과장은 "시각장애아동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해 보니 국회의원, 아나운서 등 다양한 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시각장애아동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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