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Q 순익 2944억원…전년比 17.7%↓
하나금융, 3Q 순익 2944억원…전년比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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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29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9049억원으로 3.2% 증가했다. 

이처럼 작년에 비해 순이익이 하락한 것은 하나·외환은행의 수익이 감소한 탓이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연결기준 3분기 순익은 22.6% 줄어든 2037억원, 영업이익은 20.5% 감소한 2694억원으로 집계됐다. 환율 상승 및 동부제철의 자율협약 개시에 따른 충당금 전입 여파로 이익이 줄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보다 0.01%p 하락한 1.49%를 나타냈다.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분기 대비 0.01%p 증가한 1.34%,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14%p 오른 0.65%였다.

외환은행의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35.6% 감소한 1622억원, 당기순이익은 26.9% 감소한 1315억을 기록했다.

외환은행 NIM은 지난달 1일 외환카드 분사 여파로 전 분기 대비 0.14%p 하락한 1.9%로 집계됐다. 외환카드를 포함할 경우 외환은행의 NIM은 전 분기 대비 0.01%p 상승한 2.05% 수준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 대비 0.02%p 상승한 1.29%,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04%p 내려간 0.52%를 기록했다.

하나은행, 외환은행, 하나SK카드, 외환카드를 합한 그룹 전체 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1.93%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과 총자산순이익률(ROA)은 각각 5.90%, 0.41%이다.

나머지 계열사의 3분기 순익은 하나대투증권 344억원, 하나캐피탈 117억원, 하나SK카드 95억원, 하나생명 8억원, 하나자산신탁 25억원, 하나저축은행 1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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