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청소년사랑 콘서트’ 개최
국민은행, ‘청소년사랑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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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은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사랑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가청소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청소년사랑 콘서트는 오는 5월5일 저녁 7시30분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KBS특집방송으로도 공중파를 타게 될 이번 콘서트에는 SG워너비, 플라이투더스카이, 슈퍼주니어, 테이, 다이나믹 듀오, 바다 등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며,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의 김현욱 아나운서와 쥬얼리의 박정아가 사회를 맡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콘서트가 우리 사회에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 같아 문화 콘텐츠를 통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은행과 함께 청소년사랑 콘서트를 준비한 ‘한국청소년재단’은 “등록금을 내지 못해 등교하지 못하는 저소득가정 청소년이 10만5,000여명에 이를 만큼 IMF 이후 계속된 빈부격차의 심화현상으로 청소년들의 교육포기와 교육기회 상실은 사회 양극화의 새로운 상징이 되고 있다”며 “이번 청소년사랑 콘서트가 수업료를 내지 못하는 청소년들의 등교를 응원하고, 저소득 가정 청소년의 교육지원 필요성을 범국민적으로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이번 콘서트 개최와 함께 ‘청소년사랑기금’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한국청소년재단 측에 2억원을 지정 기탁할 예정이다. 이 기금은 저소득가정 청소년 교육비와 이들을 수용하는 민간 대안학교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황철 기자 biggrow@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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