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47주년 新 패러다임 선포…"소매금융이 강한 은행"
부산銀, 47주년 新 패러다임 선포…"소매금융이 강한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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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현동 신축본점 대강당에서 개최된 부산은행의 창립 47주년 기념식. (사진=부산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이 창립 47주년과 동시에 개막한 문현동 신축본점 시대를 맞아 '소매금융이 강한 은행'으로 경영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24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이날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은 문현동 신축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47주년 기념식'에서 "저수익·저성장이 일상화된 뉴노멀 시대에는 더 이상 자산의 규모가 수익을 보장할 수 없다"며 "양적 성장을 벗어나 소매금융이 강한은행으로 경영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 회장은 "부산은행이 총자산 52조원의 국내 최대 지역은행으로 성장하기까지 한결같은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해준 고객과 지역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산은행과 BS금융그룹 전 임직원은 문현동 신축본점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산은행은 중소기업과 서민금융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부산, 경남, 울산 등 동남경제권 전역으로 상생경영 행보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소상공인 및 기술력이 우수한 지역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늘리기로 했다.

BS금융그룹의 자회사로 편입 완료한 경남은행과는 확고한 투뱅크 경영체제를 구축하는 가운데 통합전산센터 구축과 공동구매 및 공동투자, 조직운용 효율성 제고 등을 인수 시너지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룹 전체 경쟁력 더욱 강화해나가겠다는 의지다.

한편,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는 묵묵히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히든히어로 상' 시상식이 개최됐으며, 참석한 전 임직원들이 함께 "대한민국을 넘어 초우량 글로벌 은행으로 성장하고 ASIA TOP BANK로 도약하자"는 다짐 퍼포먼스를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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