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지표호조 속 상승출발
환율, 美 지표호조 속 상승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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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자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원 오른 1060.0원에 개장해 오전 9시34분 현재 전날보다 4.9원 오른 10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강화되고 있다. 이에 미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내며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전일 중국의 제조업PMI가 호조를 보인데 이어 유로존의 10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복합PMI는 전월(52.0)대비 상승한 52.2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51.7) 밖으로 상승한 것으로 16개월 연속 기준치(50)를 상회한 것이다. 미국의 9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보합)대비 0.8% 상승하며, 예상(0.6%)을 상회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 속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겠으나 월말이 가까워지면서 네고물량이 늘어나고 있어 환율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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