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바일 송금서비스 시장 진출 추진
삼성전자, 모바일 송금서비스 시장 진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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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 송금 서비스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모바일 결제 전문업체인 옐로페이와 제휴해 모바일 송금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아직 테스트 단계이기 때문에 정확한 출시 일정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모바일 송금 서비스는 지난해 9월 선보인 전자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에 송금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모바일 송금 서비스는 상대방의 계좌번호 대신 휴대전화번호만으로 쉽고 편리하게 돈을 주고받을 수 있어 사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제휴한 시중 은행은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 △씨티은행 △우체국 등이며,  앞으로 협력 은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하드웨어 제품 생산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라며 "향후 단순한 송금 서비스에서 나아가 주식거래 까지 이어진다면 상당한 영향력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업체 중에선 다음카카오가 모바일 송금 서비스 시장 진출을 앞둔 가운데 삼성전자가 가세하면서 모바일 송금 서비스 시장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송금 서비스인 '뱅크월렛 카카오'를 다음 달 6일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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