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버덕' 인기에 한정판 인형도 완판 임박
'러버덕' 인기에 한정판 인형도 완판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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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초대형 고무오리 '러버덕'의 인기가 '러버덕'의 축소판 인형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1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러버덕 공식 팝업스토어에서 파는 5000개 한정판 '러버덕 프로젝트 아티스트 에디션(2만4000원)' 가운데 1차분인 3000개 물량이 이틀 만에 거의 팔렸다.

롯데백화점은 "이르면 이날 중 3000개가 '완판'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상을 웃도는 빠른 속도로 한정판 물량이 판매되고 있어 부득이하게 1인 1개로 구매 수량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한정판 인형에는 러버덕을 만든 네덜란드 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사인과 5000개 중 몇 번째 인형인지를 나타내는 고유 일련번호가 새겨졌다.

롯데백화점은 앞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했던 고객들에게 러버덕 인형을 제공했다. 다만, 인형 밑면에 작가의 싸인은 되어 있지만 1번부터 5000번까지의 고유 시리얼 번호는 없다.

현재 러버덕 캐릭터 상품을 파는 팝업스토어는 석촌호수,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1층, 잠실점 지하 1층, 롯데월드몰 에비뉴엘 6층 아트홀 등이다. 팝업스토어에서 인형을 비롯해 액자(1만2000원), 엽서(1500원), 자석(1500원), 배지(1500원) 등 간단한 러버덕 캐릭터 상품을 판다.

팝업스토어 수익은 전액 문화예술 후원 사업에 쓰인다. 러버덕 프로젝트 자체가 영리 목적 전시가 아닌 만큼 애초에 상품 종류와 수량이 많지는 않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1일부터 롯데백화점 부산 서면점에서 러브덕 팝업스토어를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하지만 물량 부족으로 한정판 러버덕 인형이 부산 서면점에서 판매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러버덕은 2007년부터 '러버덕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달고 세계를 돌며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송파구청과 롯데월드몰 공동 주최로 다음 달 14일까지 석촌호수에서 러버덕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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