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옥 現 대표, 회장겸 이사회 의장직 수행

[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푸르덴셜생명은 14일 손병옥 푸르덴셜생명 대표가 대표이사에서 회장 겸 이사회 의장직을 맡기로 함에 따라, 후임 대표이사 인선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안정적인 승계계획이 이루어지도록 신임대표 선임 시까지 회사를 이끌 예정이며, 신임 대표 선임 이후에는 회장 및 이사회 의장으로서 경영진 조언과 대외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손 대표는 회사운영에 관해 조언하는 것은 물론 라이프플래너들을 위한 영업지원,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이사장 및 각종 사회공헌활동 지원, 한국푸르덴셜생명을 대표한 대외활동 등을 맡게 된다.
 
얀 판 덴 베르흐 푸르덴셜파이낸셜 아시아지역 대표는 "손병옥 대표는 강한 리더십으로 회사를 이끌어 왔을 뿐 아니라 여성기업인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과 비전을 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과 조지메이슨대 대학원에서 공부를 마친 손 대표는 1996년 한국푸르덴셜생명에 인사부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2003년 부사장을 거친 뒤 2011년 5월 한국푸르덴셜생명 대표이사에 선임돼 국내 금융기관 최초의 여성 대표라는 기록을 남겼다.

김희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