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한 의류업체가 할인 판매 이벤트를 준비미숙으로 일방적으로 취소해 큰소동이 빚어졌다.
의류업체 탑텐은 10일 저녁 서울 중구 명동 매장에서 자사 티셔츠를 1천 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돌연 취소했다. 이벤트는 당초 명동 2호점에선 밤 10시부터 11시까지, 온라인스토어에선 밤 10시부터 10분간 진행될 예정이었다.
회사 측은 행사 시작 2시간 전부터 1천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인근 통행이 마비되고 안전문제가 제기되자 이벤트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민들이 자정 넘게까지 항의하면서 인근지역에서 큰 혼잡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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