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주거중심에서 누리는 중소형 브랜드 대단지
"전세를 살고 있는데 최근에 전셋값이 많이 오른 데다 결혼도 하게 돼 이참에 내 집 마련을 위해 나왔습니다. 59㎡가 74㎡ 같고, 74㎡는 84㎡ 같아서 너무 고민이 되네요." (36, 이모씨, 남)
화성시내 최다 인구수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주거지역 봉담읍에서 첫 번째 '푸르지오'가 공개됐다. 2007년 '봉담 아이파크' 이후 7년 만의 브랜드 아파트인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10일 찾은 해당 견본주택에는 인근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려 예비청약자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개관 전부터 견본주택 옆으로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견본주택에는 59㎡A타입, 74㎡B, 84㎡A가 마련돼 있었다.
조상혁 분양소장은 "견본주택 개관 공고 이후 하루 700통까지 문의전화가 올 정도로 관심이 많다"며 "주로 화성 봉담과 인근 수원, 안산에서 '전세 갈아타기' 수요나 큰 평수로 옮기려는 수요 등 실수요자 중심인 것으로 집계됐다"라고 설명했다.
전 가구가 남동·남서향으로, 채광이 확보됐으며 전 가구가 통풍이 좋은 4베이 설계가 적용됐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알파룸,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공간'을 배치하고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특히 서비스면적을 최소 27.54㎡(전용 59㎡B)에서 35.94㎡(전용 84㎡C)까지 제공해 타단지 같은 평형보다 넓게 쓸 수 있는 실거주공간이 마련됐다.
전용 59㎡A타입의 경우 9자(1자=30.3㎝)짜리 장을 안방 드레스룸에 조성, 공간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분양 관계자는 "봉담지역 내 첫 4베이 설계는 아니지만 최초 혁신설계 도입으로, 프리미엄이 적어도 500만원은 붙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전용 74㎡의 특징은 최대 장점은 30㎡에 달하는 서비스면적으로 가격대비 면적이 극대화됐다는 점이다. 이 관계자는 "전용 74㎡의 분양가로 전용 84㎡를 누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견본주택에 마련된 B타입의 경우 주방을 가로로 설계, 넓은 거실을 중심으로 한 가족 친화적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 C타입은 발코니가 2개 조성돼 있으며 안방 옆 α룸이 작은 방 못지않은 크기로 설계돼 부부를 위한 공간이 늘어났다.
교통환경도 양호하다. 차량으로 5분 이내 봉담IC가, 15분 이내에는 동탄IC가 있어 서울 진입은 물론,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수도권지하철 1호선·분당선 수원역이 10분 거리, 병점역이 15분 거리에 있다.
이 단지는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에서 도보 7분 이내 봉담중, 봉담고 등이 있으며 2분 거리에 초등학교가 2016년 개교 예정이다. 또 단지 앞쪽으로 동화마을 근린공원이 조성됐다. 이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차량 5분 이내에 접해 있다.
경기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 221-100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 1~4층, 지상 21~29층, 12개동, 전용 59~84, 7개 타입 총 126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798만원으로 책정됐으며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조상혁 소장은 "인근 '봉담 아이파크'의 경우 84㎡가 2억6000만원에 분양됐고 인근 시세도 74㎡가 2억2000만원"이라며 "이에 비하면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는 1000만원가량 비싸게 책정된 '착한분양가'로 공급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계약 실시이후 한 달 내 적어도 45% 이상 계약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며 연내 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청약은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2순위, 16일 3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14일 발표되며 28일부터 사흘간 정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17년 상반기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사업지 인근(봉담읍 동화리 239번지)에 마련됐다. (031-298-12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