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비둘기파적 FOMC의사록 영향에 하락
환율, 비둘기파적 FOMC의사록 영향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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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서 비둘기파적인 발언이 나온 영향으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내린 1070.5원에 개장해 오전 9시34분 현재 전날보다 4.65원 내린 1069.45원에 거래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발표된 9월 FOMC 의사록에서는 유럽과 일본, 중국의 성장 부진이 달러화 강세를 야기해 미국의 수출 약화 및 물가 상승세 둔화로 연결될 수 있다는 언급이 있었다.

의사록 내용이 비둘기파적인 발언으로 해석된 가운데 달러화 강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미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내며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엔·달러 환율이 107엔대로 떨어지는 등 글로벌 강달러 압력이 누그러지는 모습이나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위험자산 투자심리 약화로 환율은 1070원대에서 등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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