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서울 한복판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피 소동이 빚어졌다.
9일 오전 8시 40분께 서울 명동 인근 충무로2가에 있는 지상 20층 지하 4층 규모의 비지니스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작업중이던 근로자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작업자 수십 명이 옥상 등으로 대피했다. 건물 옥상에 고립된 시민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소방차 40여 대와 소방대원 140여 명이 현장으로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처음 불길이 솟은 곳은 건물 지하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지점과 발화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불이 난 곳이 명동성당에서 남산1호 터널쪽으로 이어지는 대로여서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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