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효성 부사장-룩셈부르크 경제사절단, 세빛섬 '회동'
조현상 효성 부사장-룩셈부르크 경제사절단, 세빛섬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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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욤 장 조세프 마리 왕세자(왼쪽)과 조현상 효성 부사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효성)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조현상 효성 부사장이 자사가 운영하는 세빛섬에서 룩셈부르크 왕세자를 포함한 경제사절단과 회동을 갖고 룩셈부르크 사업 지원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7일 효성에 따르면 조현상 부사장 등 효성 관계자와 기욤 장 조세프 마리 왕세자와 에띠엔느 슈나이더 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 등 10여명의 경제사절단이 지난 6일 서울 반포구 세빛섬에서 만남을 가졌다.

기욤 왕세자와 조현상 부사장의 이번 회동은 지난 2011년 기욤 왕세자가 효성 마포 본사를 방문한 이후 두번째다. 조 부사장은 당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룩셈부르크를 포함한 유럽의 지원을 기욤 왕세장에게 부탁하기도 했다.

효성은 지난 2006년 글로벌 타이어 생산업체인 굿이어로부터 룩셈부르크 타이어코드 공장을 인수한 뒤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조 부사장은 "룩셈부르크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효성 타이어코드 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룩셈부르크와의 사업 협력관계를 강화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욤 왕세자도 "효성의 글로벌 사업 확대가 룩셈부르크의 산업 발전과 직결되는 만큼 양측이 윈윈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효성은 지난 2010년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이해 룩셈부르크의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초청행사를 후원했으며, 지난 해에는 한국과 룩셈부르크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룩셈부르크 미술작품 전시회 개최를 후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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