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스포츠 해치백 원조 '신형 시로코 R-Line' 출시…4300만원
폭스바겐, 스포츠 해치백 원조 '신형 시로코 R-Line' 출시…4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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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시로코 R-라인 (사진 = 송윤주기자)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2일 더 강력해진 성능과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으로 무장한 신형 시로코 R-라인을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되는 <폭스바겐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14> 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판매를 개시한다.

시로코는 사하라 사막에서 지중해로 부는 뜨거운 바람이라는 뜻으로 1974년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의 디자인으로 탄생한 스포츠 해치백의 원조다. 독보적인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성능을 지녔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신형 시로코의 외관은 시로코만의 실루엣과 스포츠 쿠페의 비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면부와 후면부의 디자인은 더욱 날카롭게 다듬어 강렬한 인상으로 변모했다. 새로운 헤드라이트와 R-라인 범퍼가 결합돼 날렵하고 선명한 스포츠카의 모습을 띈다. 특히 신형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LED 주간 주행등, 보닛에 통합된 3중 블랙 에어로다이내믹 블레이드 등 새로운 디자인 요소들이 추가됐다. 후면부에는 스모크드 LED 테일 램프와 테일 게이트, 블랙 컬러의 리어 디퓨저가 조화를 이룬다.

그 외 스포츠카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모빌리티 타이어가 장착된 18인치 '살바도르' 알로이 휠과 '비엔나' 스포츠 가죽시트, R-라인 로고가 새겨진 도어 스커프 플레이트와 스포츠 시트 헤드레스트, 스테인레스 스틸 페달이 장착됐다.

실내에는 1974년에 데뷔한 오리지널 시로코에 대한 오마주로 장착된 스포츠 인스트루먼트 다이얼이 장착돼 오일 온도계와 터보 부스트 게이지, 그리고 크로노미터로 구성했다. 스포티한 알루미늄 인서트가 계기반과 센터콘솔, 도어 패널 등 인테리어 곳곳에 적용됐으며, 3-스포크 멀티펑션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기어노브, 핸드 브레이크 그립은 가죽으로 마감처리 되어 고급감을 더했다.

신형 시코로의 파워트레인은 성능을 개선시킨 2.0 TDI 엔진을 장착, 성능은 최고 출력 184마력((3,500~4,000 rpm)으로 기존 모델 대비 14마력(170마력/4,200 rpm) 향상돼 더 넓은 실용 영역에서 발휘되며, 순간 가속력은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시간이 7.5초로 이전 모델 대비 0.4초가량 당겨졌다. 여기에 6단 DSG 변속기를 조합해 복합연비 14.8km/ℓ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133 g/km을 기록해 유럽의 환경규제인 유로6를 만족시킨다.

안전 편의 사양으로는 스타트-스탑 기능과 에너지 회생 기능을 적용한 블루모션 테크놀로지가 장착됐다. 또 동적 코너링 라이트는 커브 길에서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에 따라 헤드램프의 방향을 제어해 가시성을 확보해준다.

그 외 코너링 시 바퀴마다 걸리는 제동력을 다르게 조정해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XDS(전자식 디퍼렌셜 록), 전 후방 파크 파일럿, 언덕 밀림방지 시스템, 6개의 에어백과 전면 헤드레스트, 목뼈 손상 방지를 위한 통합형 뒷좌석 헤드레스트,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ABS, 전자식 디퍼렌셜 록(EDL), ASR, BAS,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인 ISOFIX 등이 적용됐다.

신형 시로코의 국내 판매가격은 4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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