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정기 인사…파리크라상 '각자 대표체제로'
SPC, 정기 인사…파리크라상 '각자 대표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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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인태 파리크라상 부사장(사진=SPC)
[서울파이낸스 남라다기자] SPC그룹은 30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을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이로써 SPC그룹은 이날 파리크라상 신임대표에 CJ그룹 출신 권인태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권 부사장은 CJ푸드빌 경영기획실장, CJ제일제당 영업SU장 등 영업 담당을 거쳤다. 이후 CJ그룹 전략지원팀장(부사장), 홍보실장, CSR팀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월 SPC그룹에 파리크라상 BU(Business Unit)장을 맡아 왔다.

이번 권 부사장의 대표이사 승진은 CJ에서 옮겨온 지 8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파격적인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파리바게뜨 등을 운영하고 있는 파리크라상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출점에 제한을 받으면서 실적에 고전을 면치 못하자 영업 및 마케팅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파리크라상은 조상호 대표이사사장과 권인태 대표이사부사장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현재 파리크라상 대표이사사장을 맡고 있는 조상호 그룹 대표이사사장은 직함을 그대로 유지하되 전반적인 경영 전략을 세우고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영업통'으로 알려진 권인태 부사장은 파리크라상의 영업과 마케팅 부문을 맡게 된다.

그룹 관계자는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 것은 보다 전문성을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내기 위한 결정"이라면서 "권 부사장은 경쟁사에서 온 인물이지만 회사 내에서 영업 및 마케팅 등에서 능력을 충분히 인정받고 있는 만큼 파리크라상 대표로 승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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