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인천도시공사 무보증회사채 'AA+' 평가
한신평, 인천도시공사 무보증회사채 'AA+'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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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인천도시공사가 발행예정인 제14-09회 특수채의 신용등급이 AA+로 평가됐다.

30일 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에 따르면 인천도시공사는 인천시 도시개발 정책을 수행하는 안정적 사업기반 등을 이유로 AA+(안정적)으로 평가됐다.

한신평은 서울 및 경기도와 더불어 수도권을 형성하고 있는 인천지역 내 사업성이 양호하고 정책적 중요성이 인정되는 도시개발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사업기반이 안정적이라고 봤다.

다만 "사업확대 과정에서 부동산 경기 부진 영향으로 매출 규모와 영업수익성이 하락했다"며 "재고자산과 자금조달 부담마저 증가해 현금흐름과 재무안정성도 저하됐다"고 평가했다. 검단신도시 등 대규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자금조달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한신평은 그렇지만 인천도시공사의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신평은 "정부의 경영개선명령과 자체적인 사업구조조정을 통해 사업비 부담과 차입금 축소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호텔, 사업부지 등 자산을 매각, 자금을 회수하고 있어 향후 사업구조조정 진행 상황, 자산매각, 추진사업의 분양실적 제고 등에 따라 점진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인천광역시의 적극적 지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신평은 "특히 자본확충을 위해 인천광역시로부터 2011~2013년 동안 총 1조888억원 토지를 현물출자 받은 선례가 있다"며 "유사시 추가 출자나 재정지원 등 인천광역시의 적극적 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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