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첫 통합 채용…인·적성 시험 10월 4일 실시
LG그룹, 첫 통합 채용…인·적성 시험 10월 4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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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그룹 각 계열사가 모여있는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사진=LG전자)

평균 경쟁률 100대1… LG전자, 3만명 운집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LG그룹이 다음달 4일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인적성 시험인 'LG 웨이핏 테스트'를 시행한다. 회사는 이번 정기 공채와 계열사별 수시 채용 등으로 올 하반기 2000명 이상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다음달 4일 LG 웨이핏 테스트를 전국 각 지역에 설치된 시험장에서 실시한다. 지원자가 최대 3개사까지 중복 지원했더라도, LG웨이 핏 테스트·적성검사를 한번만 치르면 된다.

LG그룹의 인적성 시험은 인성(LG 웨이핏 테스트)검사와 적성검사로 구분된다. 인성은 LG 웨이에 맞는 개인별 역량 또는 직업 성격적인 적합도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총 342문항, 50분간 진행된다.

적성검사는 신입사원의 직무수행 기본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평가로 △언어이해 △언어추리 △인문역량(한자, 한국사) △수리력 △도형추리 △도식적추리의 여섯가지 유형 등으로 구성된 문제를 총 125문항, 140분간 풀면 된다. LG그룹은 이번 하반기 인적성검사에 한자와 한국사 유형을 추가해 인문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굴할 방침이다.

LG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계열사별 신입공채 대신 그룹 통합채용을 실시한다. 아울러 입사지원서에 개인신상정보란과 스펙 입력란을 없애 개인의 직무 역량 및 경험 중심의 채용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각 사별로 차별화된 채용 프로그램과 기준에 의해 채용을 하게 된다.

한편, 이번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는 총 12만명이 지원했다. 계열사 중복지원(1인 3사) 인원을 감안하면 경쟁률은 100대1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계열사별로는 LG전자에 가장 많은 3만명이 몰렸고, LG유플러스도 2만명이 지원했다.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 CNS, LG생활건강 등도 각각 1만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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