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NH농협은행은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이 원활한 동남아지역 진출을 위해 22~25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점 인가 신청서 제출을 계기로 베트남 당국과 관계를 강화하고 현지 진출 거래기업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현장경영을 본격화한다는 취지다.
우선 김 행장은 23일 부 반 닌(Vu Van Ninh) 베트남 경제부총리 및 응우엔 푹 타인(Nguyen Phuoc Thanh)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와의 면담을 통해 베트남과 NH농협은행의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특히 김 행장은 하노이지점 인가 신청 관련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MOU체결은행인 베트남농업은행 회장 및 베트남 진출 한국 농업기관장 면담, 한국계 중소기업 현지 공장 방문 등을 통해 농업금융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베트남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재철 NH농협은행 국제업무부 부장은 "NH농협은행이 타 은행에 비해 해외진출이 늦은 감이 있지만, NH농협은행만의 특화된 장점을 찾아 글로벌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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