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카쉐어링' 사업 나선다
현대캐피탈, '카쉐어링' 사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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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현대캐피탈이 법인 리스 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카쉐어링(Car sharing) 서비스에 나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올해 안으로 법인 리스 차량 고객 대상 '오토리스 카셰어링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고 현재 금융감독원과 약관 관련 협의 중이다.

카 쉐어링은 기존 렌터카와 달리, 같은 생활권의 고객이 시간단위로 차를 빌려 쓰는 '공유경제'형 서비스다. 미국·유럽에서는 전국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있을 만큼 성행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해당 서비스를 원하는 법인에 카 쉐어링을 위한 시스템을 제공하고 고객들은 정해진 웹사이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리스 차량을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기업은 차량 회전율을 높여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직원들은 업무시간 이외에도 언제든지 원하는 차량을 예약·이용할 수 있는 만큼 복지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캐피탈이 현재 보유한 법인차량은 두산, 포스코, KT&G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포함해 약 10만대에 달한다.

현대캐피탈은 카쉐어링 이용 법인을 위한 24시간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A/S 등도 지원할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 계획도 갖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법인고객을 시작으로 아파트, 빌딩 등을 중심으로 한 지역형 카쉐어링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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