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거주자의 해외카드 구매실적은 28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증가했으며, 여신협회가 통계를 내기 시작한 지난 2011년 1분기(13억2000만달러)보다 57.6%나 급증했다.
해외 카드구매 실적 증가율은 2012년 3분기 4.8%로 한자릿수를 기록한 이후 6분기 연속 두자릿수로 집계되는 등 외국에서의 신용카드 이용이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해외직구로 인한 고객들의 카드 사용이 늘어나자 카드사들도 캐시백 등 해외직구 관련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오는 10월 말까지 국민카드 여행 상담데스크나 회사 홈페이지 여행사이트를 통해 KB국민카드(KB국민 비씨카드 제외)로 국제선 항공권 구입 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홈페이지에 행사 응모 후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KB국민카드로 해외 직구 등 해외 가맹점 이용 시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5만원을 캐시백 해 준다.
12월 말까지 해외직구 고객을 대상으로 배송료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KB국민 마스타 체크카드로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미화 100달러 이상 이용 후 배송대행업체 '몰테일'을 통해 배송대행 신청 및 결제 시 배송료 10달러를 할인해 준다. 배송료 할인은 행사기간 중 '몰테일' 아이디(ID) 당 2회까지 제공된다.
하나SK카드도 해외직구 고객에게 캐시백·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하나SK 비바G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캐시백 웹사이트 이베이츠 코리아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캐시백 이벤트는 오는 28일까지 실시된다. 이베이츠 코리아 신규 회원가입 후 '하나SK 비바G 체크카드'로 100달러 이상 결제한 선착순 2000명에게 30달러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2000명 완료 이후 사용한 모든 고객에게도 20달러 이베이츠 캐시백이 적립된다. 하나SK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이베이츠 신규 회원에 가입해야 캐시백 적립이 가능하다. 또한 오는 19일까지 해외에서 건당 100달러 이상 이용 시 5000원, 200달러 이상 이용 시 1만원 캐시백을 주고 500달라 이상 사용하면 신세계 상품권 5만원권을 제공한다.
BC카드는 올 연말까지 홍콩 소재 유명 쇼핑몰과 함께 'BC 유니온페이카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홍콩 대표 쇼핑몰인 하버시티에서 BC 유니온페이카드로 결제하면 매월 결제금액의 10%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지 화폐로 500HKD 이상 구매하는 개인회원은 하버시티에서 제공하는 쇼핑백 등을 추가로 받는다.
이외에도 해외에서 BC 유니온페이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10%를 캐시백 해주는 '월드와이드 프로모션'과 BC 유니온페이 체크카드로 해외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고객의 인출 수수료를 캐시백(건당 200달러 이상, 월 2회)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