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수원에 아태지역 전자소재 R&D 센터 개소
바스프, 수원에 아태지역 전자소재 R&D 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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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바스프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자소재 기술개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추진해온 국내 연구개발(R&D)센터를 오는 4일 개소한다.

한국바스프는 오는 4일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학교 내에 아태지역 전자소재 R&D센터를 개소하고 지능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역 내 통합 허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와 관련 로타 라우피클러 전자소재 사업부문 수석 부사장은 "한국 아태지역 전자소재 R&D 센터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바스프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며 "바스프가 갖추고 있는 전자 소재에 대한 전문성과 한국의 전자소개 개발 역량을 접목해 아태지역 고객들에게 신속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긴밀한 협력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0여명의 연구 기술 인력이 상주하게 될 R&D 센터는 반도체 산업과 디스플레이 업계에 사용되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의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전문 연구팀은 슬러리(CMP), 세정, 도금, 첨가, 금속 증착 등 반도체 공정 과정에 사용되는 첨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디스플레이 및 조명용 OLED와 유연인쇄전자소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바스프는 지난해 아태지역 내 마케팅·상품 기획, 영업·경영 기획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아태지역 전자소재 사업본부를 서울에 설립했으며, 올해 2월에는 독일 루트비히스하펜에 위치하던 유기전자 소재 사업부 글로벌 영업 조직을 서울로 이전했다.

이와 관련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는 "전재소재분야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업계와 반도체 산업과의 긴밀한 공조가 필수적"이라며 "R&D 센터를 통해 고객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한층 진보된 전자소재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김준영 성균관대 총장은 "글로벌연구 역량과 시설을 갖춘 성대와 세계1위 기업 바스프의 만남은 세계 산학협력 분야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며 "이는 산업적 효과뿐만 아니라 최고의 인적 교류를 통해 글로벌캠퍼스의 면모를 갖추는 교육적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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