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이동점포, 추석 귀향길 휴게소에 뜬다
은행 이동점포, 추석 귀향길 휴게소에 뜬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권 교환 및 현금 입출금 서비스 제공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시중은행들이 추석을 맞아 귀향길에 오르는 고객들에게 신권 교환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은행 영업점이 문을 닫는 추석 연휴기간 불편을 겪을 수 있는 고객들을 위해 신권 교환, 현금 입출금 등을 제공하는 이동점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동점포는 귀향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5~6일 휴게소 등지에 설치된다. 

KB국민은행은 5~6일 이틀간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휴게소와 KTX 광명역 1번출구에 이동점포를 설치하고 신권 교환 및 현금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점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은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하남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해 신권 교환행사를 연다. 점포 내에는 ATM기기가 설치돼 있어 현금 입출금은 물론 계좌이체 등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점포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운영된다.

신한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화성휴게소에서 이동점포인 '뱅버드'를 운영한다. 뱅버드는 5일 12시부터 오후 8시,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뱅버드에서는 예금상담, 통장정리, 신권교환 업무가 가능하며 신권을 담을 수 있는 추석 복(福) 봉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도 5~6일 이틀간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신권 교환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5시까지다. 외환은행은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용인휴게소 내에 이동점포를 설치하고 신권 교환과 고객 사은품(칫솔, 치약세트 등)을 제공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NH농협은행도 이틀동안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망향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이동점포에서는 신권 교환, 현금 입출금, 통장 정리, 계좌이체 등 금융서비스를 일반 점포와 똑같이 이용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도 서울춘천고속도로 하행선 가평휴게소,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에서 신권 교환, 자동화기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은행은 5~7일 동대구역에서 이동점포 'DGB무빙뱅크'를 운영한다. 은행측은 "동대구역 광장은 명절 연휴 하루 수만명이 오고간다"며 "4명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며 일반영업점에서 제공되는 각종 금융서비스는 물론 신권 교환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대체공휴일로 쉬는 10일에도 은행 본점 주차장에 DGB무빙뱅크를 설치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