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이달 분양시장에서는 2000년대 들어 최대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특히 9.1대책 발표로 부동산시장 회복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돼 청약경쟁 또한 갈수록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3일 닥터아파트가 9월 전국 분양계획 물량을 조사한 결과 53곳에서 총 4만294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2000년대 들어 최대물량이자 올 들어 최대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0곳, 1만1566가구 △광역시 12곳, 9283가구 △지방도시 21곳, 2만299가구 등이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미사강변도시 등 인기지역 물량이 눈에 띈다. 또 9.1대책에 따라 도시외곽지역의 신규 대규모 택지개발을 억제할 계획이라 이미 조성 중인 택지지구 내 입지 좋은 물량들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9.1대책 발표로 분양시장은 인기지역, 인기단지에 대한 청약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분양단지의 가격, 입지, 상품 등을 꼼꼼하게 챙겨본 후 청약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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