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캐피털협회, 新공시제도시스템 오픈
한국벤처캐피털협회, 新공시제도시스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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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자료 일반 공개로 자료 활용성 확대
 
한국벤처캐피털협회가 올해 공시 제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산 시스템 개선에 한창이다.
 
지난해 9월 한국벤처캐피털협회는 중소기업청의 위탁을 받아 창업투자사의 공시 내용을 인터넷 및 자사의 시스템을 통해 오픈했다.

하지만 일반인이나 기관투자자가 열람가능한 내용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시스템의 전면적인 개선에 나서게 됐다.

16일 한국벤처캐피털협회에 따르면 개인 및 기관투자자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공시 시스템 재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국벤처캐피털협회는 오는 5월까지 2개월간에 걸친 구축을 마무리짓고 6월에 새로운 시스템을 본격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시스템 개발은 각 개별회사의 공시 내용을 비롯, 업계 전반에 대한 통계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벤처캐피털협회가 기존에 운영중인 공시 시스템은 창업투자사나 각 개별 기업에 대한 정보 제공이 제한적으로 제공돼, 정보 활용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을 업계로부터 받아왔다.

이에 한국벤처캐피털협회가 통계 자료 등의 데이터 구축을 통해 업계 정보 활용을 극대화하고 기관 및 개인이 공시 제도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에 나서게 됐다.

한국벤처캐피털협회 관계자는 “새로운 공시제도 시스템이 오픈되면, 기업 및 개인이 그동안 제기해온 오픈 정보에 대한 활용 문제가 상당부분 개선될 것”이라며 “하지만 공시제도 기준 자체가 변화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벤처캐피털협회가 주기적으로 공개하는 기업의 실적 관련 공시부분의 개선으로 인해 각 사의 업무 현황을 비롯해 업계 현황을 수시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그동안 활용성과에 대해 지적받아온 공시제도 시스템의 효율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임희정 기자 nocutfilm@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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