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용 GS건설 사장 "기본에 충실한 안전관리 당부"
임병용 GS건설 사장 "기본에 충실한 안전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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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공덕 파크 자이' 현장을 방문한 임병용 GS건설 사장이 현장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안전에 있어서는 한 치의 양보도 있어서는 안 됩니다. 항상 기본에 충실한 안전 관리 활동으로 무재해 준공을 달성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이 안전 경영 강화에 나섰다. 현장 중심의 안전활동을 통해 사고 원인을 근본적으로 개선, GS건설만의 안전 문화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2일 GS건설에 따르면 임병용 사장은 최근 사고원인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GS건설 Safety Culture(안전 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전날 '공덕 자이'와 '공덕 파크 자이' 현장을 직접 방문, 안전 경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임 사장은 안전 경영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안전 문화 정착에 힘을 쏟고 있다.

GS건설은 안전조직을 CEO직할로 이관하고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해 전사 안전에 대한 지원과 총괄책임을 전면적으로 강화했다. 또 기존 Q·HSE(품질, 안전, 환경) 담당임원을 안전을 전담하는 안전담당으로 변경해 안전관리 본연의 업무에만 전념토록 했다.

또한 최고경영층부터 신입사원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교육을 실시, 지속적인 개선활동이 가능토록 기틀을 마련했으며 비정규직 안전관리자의 동기 부여를 위해 점진적으로 정규직 비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자체 안전진단 평가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했다. 싱가포르 ConSASS 시스템을 벤치마킹한 GS건설만의 안전보건, 품질, 환경 평가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체 평가를 실시하는 등 해외우수안전관리 사례를 도입해 안전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안전경영을 협력회사로까지 확대했다. 협력사의 자발적인 안전 활동을 위해 안전우수협력사에 대해서는 연간 2개사에 대해 수의계약 인센티브를 부가할 방침이다. 협력사 본사에 안전조직이 있거나 전문건설업 KOSHA18001 인증을 받은 경우 가점을 부여해 협력사의 평상시 사고예방활동을 평가한다.

임병용 사장은 "건설현장의 중대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최고 경영자의 강력한 안전보건 경영 의지와 지속적인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문화' 구축은 하루아침에 가능한 일이 아니지만 방심하면 한 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GS건설에 '안전제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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