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당국 개입 경계감 속 약보합권
환율, 당국 개입 경계감 속 약보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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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 출회 기대감과 아시아 통화 강세 영향에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내린 1012.0원에 개장해 9시21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내린 1012.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 이어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 출회 기대감이 강화되는 가운데, 싱가포르 달러 및 호주 달러 등 아시아통화가 강세를 나타내며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유로존의 경제지표 부진 속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 부담감 및 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환율은 좀처럼 낙폭을 확대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김대형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에 따른 공급 우위 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원·달러 환율의 1000원대 진입 시도도 가능해진 상황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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