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5500억원 싱가포르 LNG터미널 3단계 수주
삼성물산, 5500억원 싱가포르 LNG터미널 3단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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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공사 계약을 축하하는 리셉션에서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좌측 세 번째)과 밥찬 싱가포르 LNG터미널공사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삼성물산이 싱가포르 LNG터미널 1, 2단계 공사에 이어 3단계 공사까지 계약에 성공했다.

29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최근 싱가포르 LNG공사가 발주한 싱가포르 주롱산업단지에 26만㎥ 용량의 LNG탱크 및 기화송출설비를 짓는 싱가포르 LNG터미널 3단계 EPC공사의 단독계약을 최종 마무리했다.

이 공사는 싱가포르가 국책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에너지 허브 전력을 위해 추진하는 공사로,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싱가포르의 LNG 기화 송출용량은 현재의 6Mtpa(연간송출량)에서 11Mtpa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26만㎥의 저장탱크가 완료되면 세계 최대 용량의 LNG저장시설로 기록될 예정이다. 공사는 2014년 8월 시작해 2018년 2월에 완공할 계획이며 전체 공사금액은 5500억원이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싱가포르 국민들의 에너지 수급과 아시아 에너지 허브 전략에 삼성물산이 기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발주처인 싱가포르 LNG공사에서 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책임 있게 공사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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