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시는 최근 제23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문정도시개발구역 특별계획구역 1-2 '지식산업센터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송파구 문정동 642-3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17층, 연면적 14만9346㎡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및 지원시설 등 3개동이 신축된다. 건폐율 5995%, 용적률 599.96%를 적용받는다.
사업지는 수도권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BRT버스정류장이 인접하고 서울 동남부 중심축인 송파대로 및 주요간선도로가 가까워 잠실, 분당 및 판교 등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2015년 KTX수서역 완공시 광역접근성이 가능한 교통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시는 문정지구의 입주기업 및 지역민에게 다양한 편의시설 제공 및 공공성을 증대할 수 있도록 송파대로 변 공개공지,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해 단지 내 공공공간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접블록 내 공개공지, 컬처밸리 등 주변 공적공간과의 연계를 고려해 대상지 내에 남북방향으로 연결된 보행공간을 위해 공공보행통로를 확보, 남북간 보행통로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오는 11월 착공해 2016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보행통로와 대응하는 1층부에는 거리형 상가점포가 들어선다"며 "휴게정원 등 열린 공간을 차례로 배치해 문화와 행사가 있는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문정지구에서 건설·분양 중인 지식산업센터는 △문정역테라타워(3-1블록) △현대 엠스테이트(2블록) △대명 지식산업센터(4블록) △현대 지식산업센터(6-1, 6-2블록) 등 총 5곳이다.
문정지구는 첨단업종기업과 지원시설, 검찰청과 동부지방법원 등 법조타운, 중심상권인 컬처밸리로 구성됐다. 인근에 동남권유통단지를 비롯해 장지택지개발지구, 위례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