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추가 희망퇴직…2백명 '해고예고' 통보
현대證, 추가 희망퇴직…2백명 '해고예고'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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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현대증권이 '해고예고' 통보와 추가 희망퇴직을 실시한다는 내용의 비상경영 담화문을 발표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현대증권은 사내게시판을 통해 "직원들이 입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력감축 규모를 외부 전문기관에서 진단한 628명에서 460명으로 축소 조정한다"며 "나머지 부담은 기타 제도개선 및 회사의 필사적인 자구노력으로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특히 희망퇴직과는 별도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적용해 선정한 해고예고 대상자 200여명에게 이를 개별적으로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희망퇴직 목표치 달성을 위한 일종의 '압박'으로 풀이된다. 

현대증권은 지난달 실시한 희망퇴직 신청인원이 240여명에 불과해 추가 희망퇴직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회사 측은 "희망퇴직 마감 이후에도 직원들의 지속적인 문의 및 요청이 접수됐다"며 "해고예고 통보 대상직원을 포함한 전직원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희망퇴직을 추가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증권은 지난 6월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한 이후 전사적인 비용절감 등 경영혁신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구조조정 일환으로 다음달 내 18개 영업점을 통폐합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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