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7월 주택건설 공급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4만4572가구로, 전년동월대비 22.9% 증가했다.
수도권은 경기 안산시 초지 연립단지 재건축 등 도시정비 실적 영향으로 6.3% 증가한 2만2171가구가 인·허가됐고, 지방에서는 광주지역 지역주택조합물량과 세종지역 실적 급증으로 45.4% 증가한 2만2401가구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8419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만6153가구로 각각 35.7%, 5.4% 증가했으며 도시형생활주택은 6265가구로 21.4% 감소하면서 2013년 이후 감소세를 이어갔다. 주체별로는 공공 228가구, 민간 4만4344가구로 집계됐다.
착공실적은 전국 3만4378가구로, 전년대비 6.1% 증가했다. 수도권은 경기지역 착공물량이 감소하면서 21.0% 감소한 1만3608가구로 나타난 반면 지방은 경북·제주지역 공공임대 아파트 착공 증가에 따라 36.7% 증가한 2만770가구가 착공된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8618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만5760가구로 각각 2.6%, 10.5%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공공이 5302가구, 민간은 2만9076가구가 착공됐다.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전국 1만8030가구로 전년대비 26.6% 증가했다. 수도권은 서울지역 실적 감소에도 인천실적 증가 영향으로 전년대비 9.7% 증가한 7919가구가 분양(승인)됐고, 지방은 경북 포항시 창포지구(2269가구), 부산 신평(900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의 분양증가로 44.1% 증가한 1만111가구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분양이 1만4683가구로 100.2% 증가한 반면 임대(3207가구)와 조합(140가구)은 각각 50.7%, 65.3%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공공이 4331가구로 46.3% 감소했고 민간은 1만3699가구로 121.9% 증가했다.
준공실적은 전국 4만2111가구로, 전년대비 107.4% 증가했다. 수도권은 서울(SH 내곡, 세곡2지구), 경기(하남미사, 수원호매실 등 택지지구), 인천(간석지구, 구월지구)지역 모두 실적이 증가하면서 89.6% 증가한 1만6911가구가 준공됐고, 지방에서는 광주(533.4%), 경남(114.6%), 전남(105.3%) 등을 중심으로 121.2% 증가한 2만5200가구로 나타났다.
아파트가 2만6442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만5669가구로 각각 401.7%, 4.2% 증가했으며 공공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서울특별시 SH공사의 실적 증가 영향으로 총 9159가구, 민간은 3만2952가구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