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택 인·허가, 전년比 23% ↑…7개월째 증가
7월 주택 인·허가, 전년比 23% ↑…7개월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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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주택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주택건설 인·허가와 분양이 모두 늘었다. 특히 인·허가의 경우 지난 1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7월 주택건설 공급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4만4572가구로, 전년동월대비 22.9% 증가했다.

수도권은 경기 안산시 초지 연립단지 재건축 등 도시정비 실적 영향으로 6.3% 증가한 2만2171가구가 인·허가됐고, 지방에서는 광주지역 지역주택조합물량과 세종지역 실적 급증으로 45.4% 증가한 2만2401가구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8419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만6153가구로 각각 35.7%, 5.4% 증가했으며 도시형생활주택은 6265가구로 21.4% 감소하면서 2013년 이후 감소세를 이어갔다. 주체별로는 공공 228가구, 민간 4만4344가구로 집계됐다.

착공실적은 전국 3만4378가구로, 전년대비 6.1% 증가했다. 수도권은 경기지역 착공물량이 감소하면서 21.0% 감소한 1만3608가구로 나타난 반면 지방은 경북·제주지역 공공임대 아파트 착공 증가에 따라 36.7% 증가한 2만770가구가 착공된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8618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만5760가구로 각각 2.6%, 10.5%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공공이 5302가구, 민간은 2만9076가구가 착공됐다.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전국 1만8030가구로 전년대비 26.6% 증가했다. 수도권은 서울지역 실적 감소에도 인천실적 증가 영향으로 전년대비 9.7% 증가한 7919가구가 분양(승인)됐고, 지방은 경북 포항시 창포지구(2269가구), 부산 신평(900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의 분양증가로 44.1% 증가한 1만111가구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분양이 1만4683가구로 100.2% 증가한 반면 임대(3207가구)와 조합(140가구)은 각각 50.7%, 65.3%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공공이 4331가구로 46.3% 감소했고 민간은 1만3699가구로 121.9% 증가했다.

준공실적은 전국 4만2111가구로, 전년대비 107.4% 증가했다. 수도권은 서울(SH 내곡, 세곡2지구), 경기(하남미사, 수원호매실 등 택지지구), 인천(간석지구, 구월지구)지역 모두 실적이 증가하면서 89.6% 증가한 1만6911가구가 준공됐고, 지방에서는 광주(533.4%), 경남(114.6%), 전남(105.3%) 등을 중심으로 121.2% 증가한 2만5200가구로 나타났다.

아파트가 2만6442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만5669가구로 각각 401.7%, 4.2% 증가했으며 공공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서울특별시 SH공사의 실적 증가 영향으로 총 9159가구, 민간은 3만2952가구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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