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美 잭슨홀 관망세에 약보합
[채권마감] 美 잭슨홀 관망세에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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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이날 채권시장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기준금리의 조기 인상 가능성이 확산되면서 약보합을 기록했다. 또 잭슨홀 회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따른 관망세로 전반적인 거래량도 부진했다.

전일 미 국채 10년물은 조기 금리 인상 전망에 따라 전일 대비 3bp 오른 2.43%를 기록했다.

FOMC의사록은 대체로 매파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들은 고용시장과 인플레이션율이 목표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며 상당수는 임시적인 경기 부양책을 바꿀 것이라는 신호를 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HSBC가 집계한 중국 8월 제조업 PMI 잠정치는 50.3으로 지난달 51.7에 못 미치는 수준을 기록,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7bp 오른 연 2.582%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1.1bp 상승한 2.828%에 고시됐다.

10년물은 0.7bp 오른 3.149%에, 20년물은 1.0bp 상승한 3.32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국고채 30년물도 0.7bp 오른 3.401%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은 0.1bp 상승한 2.406%, 1년물은 0.2bp 오른 2.388%에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0.7bp 상승한 2.492%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0.3bp 상승한 2.959%, 회사채 'BBB-'등급은 0.4bp 오른 8.69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보합인 2.42%, 기업어음(CP) 91일물은 0.02% 내린 2.46%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대비 2틱 하락한 106.7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679계약 순매도했다. 은행도 1361계약 순매도한 반면 금융투자는 1748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3만3396계약으로 전일 대비 4만 계약 가량 감소했으며 미결제약정은 21만2396계약으로 집계됐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대비 7틱 하락한 115.7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415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금융투자와 은행은 각각 477계약, 370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2만631계약으로 전일 대비 2만계약 줄었으며 미결제약정은 5만3444계약으로 집계됐다.

정성욱 SK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가 확인되는 등에 따라 주가도 조정을 받았다"며 "중국 PMI 지표도 부진한 등 대외적인 분위기는 시장에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잭슨홀 미팅을 보고가려는 심리에 포지션을 못 잡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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