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자산운용사 운용자산 전년比 2.9%↑
상반기 자산운용사 운용자산 전년比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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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 자산 줄고 중소형사는 증가

[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자산운용사의 상반기 운용자산이 소폭 늘어났다. 대형사는 자산이 줄어든 반면 중소형사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21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자산운용사의 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86개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 및 투자일임계약고)은 647조원으로 전년 6월 말 629조원 대비 18조원(2.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부동산펀드가 5조원, 특별자산펀드가 3조원 늘어나는 등 대체투자상품이 증가하고 보험과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와의 일임계약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영업규모 상위 10사의 운용자산은 392조원으로 전년 6월 말보다 3조원(0.8%) 감소한 반면 중소형사는 21조원(9%) 증가했다.

자산운용사들의 순이익은 212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397억원 대비 723억원(51.8%) 늘었다.

영업규모 상위 10사는 운용자산이 줄었지만 전년동기 발생했던 종속회사 평가손실이 261억원 줄어드는 등의 이유로 순이익이 499억원(54.2%) 증가했다. 중소형사는 224억원(47.1%) 순이익이 올랐다.

자산운용사들의 자기자본이익율(ROE)는 11.8%로 전년 동기 8.1% 대비 3.7%포인트 증가했다. 상위 10개사의 ROE는 13.9%로 중소형사 9%보다 4.9%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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