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나흘만에 상승…1022.7원 마감
환율, 나흘만에 상승…1022.7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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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나흘만에 상승하며 1020원대로 올라섰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오른 1019.5원에 개장해 전날보다 5.4원 오른 1022.7원에 마감했다.

밤사이 발표된 미국의 주택지표가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7월 신규주택착공지수는 전월(-4.0%)대비 15.7% 증가한 연율 109만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증가 수준으로, 예상치(96.9만채)를 상회했다.

장중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유입되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를 이어가자 원·달러 환율은 1020원대에서 상단이 제한됐다. 이날 외국인이 212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영향으로 코스피는 2070선에 안착했다.

그러나 미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고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 역외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키워 1022원대에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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