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 중 기관의 매도세로 하락 전환했지만 장 막판에 외국인의 매수폭이 확대돼 상승 반전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포인트(0.08%) 상승한 2072.78에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23억원, 93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79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679억원 매수우위였다.

 

업종지수는 등락이 엇갈렸다. 특히 운수창고는 2.59% 상승했으며 섬유의복과 철강금속은 각각 1.27%, 0.89%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건설업은 각각 1.98%, 1.77% 하락했다. 

 

시총상위주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3.54% 상승했으며 POSCO와 LG화학은 각각 2.37%, 1.65%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과 NAVER는 각각 2.16%, 1.38% 하락했다. 삼성생명은 보합권을 나타냈으며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56%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60곳이며 하락종목은 462곳, 변동 없는 종목은 72곳이었다.

 

힌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0포인트(0.12%) 하락한 561.96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9억원, 14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51억원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