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올 뉴 체로키로 X3, Q5, GLK와 경쟁"
지프 "올 뉴 체로키로 X3, Q5, GLK와 경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올 뉴 체로키 신차발표회에서 파블로 로쏘 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 송윤주기자)
중형급 SUV 점유율 15% 목표…"할인 없어도 경쟁력 있을 것"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크라이슬러코리아가 7년만에 새롭게 지프 올 뉴 체로키를 새롭게 출시하고 국내 중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파블로 로쏘 크라이슬러코리아 사장은 20일 서울 코엑스 지프 체로키 출시 간담회에서 "올 뉴 체로키는 기존의 중형 SUV 라인업을 재정비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월판매 목표는 100대 이상으로 동급 세그먼트에서 점유율 15%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일영 크라이슬러코리아 이사는 "올 연말까지 판매할 수 있는 초두 물량을 500대 가량 확보했으며 이후 판매 호조를 예상해 추가 물량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로쏘 사장은 경쟁 차종으로 BMW X3, 벤츠 GLK, 아우디 Q5를 지목했다. 그는 "올 뉴 체로키가 이같은 경쟁 차종과 비교해 9단 변속기와 70여개의 편의사양을 채택했으면에도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쏘 사장은 9단 변속기가 과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9단 변속기로 연비 개선과 소음 제거, 경쾌하면서도 부드러운 핸들링으로 특히 온로드의 고속 주행에서 강점이 있기 때문에 전혀 과하지 않다"고 답했다.

특히 올 뉴 체로키를 구매하는 선착순 500명에 한해 360만~660만원 할인 혜택을 주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정일영 이사는 "이같은 할인 판매 행사는 본사에서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어 브랜도 인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물량과 가격 등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할인 물량이 소진되더라도 정상 판매 가격은 본사와 한국지사가 국내 시장 상황과 상품성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선에서 책정한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 올 뉴 체로키 (사진 = 송윤주기자)
올 뉴 체로키의 국내 할인 모델은 디젤 엔진을 장착한 올 뉴 체로키 리미티드 2.0 4WD 5290만원, 올 뉴 체로키 론지튜드 2.0 AWD 5460만원이며 가솔린 엔진의 올 뉴 체로키 론지튜드 2.4 AWD는 4990만원이다.

여기에 500명 한정으로 할인 판매되는 가격은 론지튜드 2.4 AWD 4330만원, 론지튜드 2.0 AWD는 4830만원, 리미티드 2.0 4WD 5280만원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