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소비 트렌드 변화로 편의점 채널 성장"-KB투자證
"BGF리테일, 소비 트렌드 변화로 편의점 채널 성장"-KB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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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KB투자증권은 19일 최근 소비 트렌드 변화로 편의점 채널이 성장하는 가운데, 상품믹스 개선과 점포 효율화로 BGF리테일의 질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 트렌드 변화로 편의점 채널이 성장하고 있다"며 "1~2인 가구 증가 및 소량 구매패턴 전환으로 편의점 채널은 소매유통 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12년 이전처럼 점포확장 경쟁에 따른 양적인 성장은 제한적이겠지만, 일본과 비교시 아직 유통시장 내 편의점 비중이 확대될 여지는 충분하다는 진단이다. 양 연구원은 "수익성 높은 차별화상품 확대와 SKU(재고 관리 최소 분류 단위) 최적화에 따른 재고회전율 상승 등 질적인 성장으로 편의점의 성장 패러다임은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수익성 높은 상품과 서비스 비중이 확대되면서 질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특히 차별화된 상품 (PB, NPB, CU전용상품)과 간편 식품 강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반복 구매를 유도하고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며 "최근 편의점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던 제조업체 브랜드(NB)들의 매출을 뛰어넘는 차별화 상품들(콘소메맛팝콘 등)이 상당수 등장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안정적인 현금 창출이 BGF리테일의 투자매력도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양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연간 2000억원대의 안정적인 영업현금을 바탕으로, 1000억원대 이상의 잉여현금이 꾸준히 창출될 전망"이라며 "한편 일본훼미리마트에 대한 일종의 풋옵션이 충당금융부채(2669억원)로 반영돼 있었는데, 상장 이후 사라지면서 올해 순현금구조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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