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원주시, 원주기업도시 이전기업 투자협약 체결
강원도-원주시, 원주기업도시 이전기업 투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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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원주시청에서 진행된 '원주기업도시 이전기업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원주기업도시)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강원도와 원주시가 최근 의료기기 전문기업 ㈜에이치엔써지컬, 제설기계 전문기업 ㈜한국설제 등 2곳과 원주기업도시 이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18일 원주기업도시에 따르면 이들 2개사는 원주기업도시 내 각각 약 1만㎡, 3966㎡ 부지에 72억원, 45억원을 투자해 지역민 150여명과 3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에이치엔써지컬은 2010년 3월에 설립해 일회용 내시경투관침, 클립 등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속적 기술개발연구를 통해 신제품에 대한 특허등록 및 CE인증 획득으로 제품경쟁력을 확보, 해외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국설제는 2010년 4월 설립해 자주식 제설기계를 생산하는 업체로, 연구개발로 제품의 품질과 기술혁신을 주도해 폭설로 인한 재산상, 신체상의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영동지역의 기록적인 폭설 피해시 1억원 상당의 소형제설기 20대를 강원도에 기증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유재원 원주기업도시 대표는 "지난해 지원우대지역으로 지정된 후 입지 보조금을 비롯해 법인세 감면 혜택 등 풍부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데다 금년 1단계 부지조성공사 준공을 앞두고 있어 활발한 기업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며 "기반시설과 교통 인프라 등 쾌적한 근로환경을 조성해 입주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기업도시는 민·관이 공동 투자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국책사업으로, 강원 원주시 지정면·호정면 일원에 위치한다. 총 면적 약 529만㎡로 향후 1만가구, 2만5000여명의 인구가 거주할 전망으로, 올해 말 1단계(지식산업용지) 준공, 내년 말 전체 부지조성공사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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