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저성장시대 성장산업…목표가↑"-하이證
"CJ대한통운, 저성장시대 성장산업…목표가↑"-하이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8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저성장시대 성장산업으로 밸류에이션(기업가치평가)가 재평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육상운송업체의 재평가(리밸류에이션)에 따라 CJ대한통운의 밸류에이션도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그 이유는 금융위기 이 후 글로벌 저성장 상황에서 이익의 가시성이 높은 육상 운송업체들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쇼핑 시장의 수혜가 예상되는 택배업체들의 경우 이익의 안정성에 성장성까지 겸하고 있어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올해 이익의 정상화가 진행되면서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시장대비 프리미엄을 받기 시작했지만 택배단가 인상과 온라인쇼핑시장 고속성장의 수혜와 같은 호재를 아직 반영하지 못했다"며 "따라서 동사의 PBR밸류에이션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택배단가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택배업체들의 신규택배터미널 투자가 감소하고 정부의 택배서비스 평가제도 시행으로 택배단가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또 택배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택배기사가 과도한 업무 부담에서 벗어나게 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물량 감소분만큼 택배기사의 임금을 보전할 수 있는 운임인상이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