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재고 감소·이라크 공급 차질 완화에 혼조
국제유가, 美 재고 감소·이라크 공급 차질 완화에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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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11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재고 감소 전망과 증시 강세, 이라크 지역 원유 공급 차질 우려 완화의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WTI 선물은 전일대비 0.44% 상승, 브렌트 선물은 0.32% 하락했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WTI) 선물유가(9월물)는 전일대비 0.43달러 상승한 배럴당 98.08달러에 마감됐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 선물유가(9월물)는 0.34달러 하락한 배럴당 104.68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 현물유가는 배럴당 103.48달러에 마감돼 전일대비 0.37달러(0.36%) 하락했다.

블룸버그의 사전조사 결과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175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관측되면서 유가가 상승했다.

이와 함께 미국 주요 증시도 상승세를 보여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11일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10% 상승한 16,569.98을, S&P500지수는 전일대비 0.28% 상승한 1,936.92를 기록했다.

반면, 이라크, 우크라이나 등 일부지역의 정정불안 지속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지역 원유 공급차질 우려가 완화되면서 브렌트 최근 월물 가격은 하락했다. 미국이 이라크 북부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제한적 공습을 지속함에 따라 IS 세력이 약화되면서 공급차질 우려가 낮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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