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애플이 음성인식 솔루션 '시리'를 데스크톱PC 맥에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美 IT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는 7일(현지시각) 애플이 미국 특허청에 제출한 '맥 버전 시리' 특허 문서를 공개했다.
매체는 "맥용 시리도 모바일용과 비슷한 형태를 띄고 있다"며 "이용자의 성향을 파악해 정교도를 높이는 알고리즘을 채용했다"고 설명했다.
PC 전용 기술 역시 포함됐다. 포커스 셀렉터라는 기능은 마우스 커서를 갖다댄 파일이나 프로그램을 조작할 수 있게 한다. 예를 들어 파일에 커서를 얹고 '복사'라고 말하면 해당 파일이 복사된다.
하지만 맥용 시리가 애플의 차세대 PC 운영체제인 'OS X 요세미티’에 담길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애플은 2011년 아이폰4S부터 시리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면 기기가 이에 맞는 작업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기기와 간단한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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