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 악성루머' 유포 수사 의뢰
오비맥주, '카스 악성루머' 유포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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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영업현장서 소비자불만 조장 정황 포착"

[서울파이낸스 남라다기자] 카스 맥주의 '소독약 냄새' 논란이 확산되자 제조사인 오비맥주가 악성 루머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6일 오비맥주 측은 "주력제품인 카스의 악의적인 유언비어를 계속 유포한 특정세력의 정황을 포착해 서울 수서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가임기 여성이 먹으면 안된다는 등 악성 괴담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회사의 명예와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만큼 법적 대응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근 카스 제품을 마신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온라인을 통해 '동종업계에서 일해서봐서 아는데 6∼8월 생산된 제품 마시면 안된다', '가임기 여성은 무조건 피하라' 등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오비맥주는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된 이 메시지는 제품에 흠집을 내기 위한 근거 없는 음해라고 주장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런 내용은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 특정세력이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1위 브랜드인 카스 맥주에 흠집을 내려는 의도로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음해공작을 펴고 있는 것으로 보고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일선 영업현장에서도 소비자 불만을 조장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포착돼 관련 증거를 확보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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