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현재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근거리 소량 쇼핑문화가 확산되면서 편의점 채널을 통한 생활용품 구매비중이 매년 증가 추세이다.
세븐일레븐 내 비식품군 매출은 지난 2011년 전체 매출의 12.3%를 기록한 뒤 12.4%(2012년), 12.9%(2013년)으로 차지했다. 올 들어 7월까지는 13.5%로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식품군의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경쟁사와의 상품 차별화를 꾀해 편의점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그동안 세븐일레븐이 내놓은 비식품군 대표 상품으로는 지난 1일 국내 최초로 선보인 프랑스 프리미엄 속옷 '왁스' 8종은 상대적으로 고가임에도 300여개가 판매됐고 6월 출시한 소용량 화장품 6종도 1개월 만에 인기 순위 10위에 3개 상품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출시한 '럭키세븐 보틀(Bottle, 병)'도 젊은 층의 입소문을 타면서 누적 판매량 10만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오재용 세븐일레븐 비식품팀장은 "1인 가구 증가와 근거리 쇼핑 문화의 확산으로 편의점에서 생활용품을 구입하는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며 "세븐일레븐은 비식품군에서도 기존 편의점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획기적이고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