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대 고가빌딩 소유 연예인 18명…이수만 1위
100억원대 고가빌딩 소유 연예인 18명…이수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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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100억원대 고가빌딩을 소유한 '연예인 빌딩부자'가 18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빌딩부자 3인방에는 650억원 상당의 빌딩을 소유한 이수만(62) SM엔터테인먼트 회장과 시가 510억원 정도의 빌딩을 보유한 양현석(43) YG엔터테인먼트 대표, 440억원짜리 빌딩을 갖고 있는 가수 서태지(본명 정현철, 42)씨가 꼽혔다.

6일 재벌닷컴이 유명 연예인 40명이 보유한 빌딩의 실거래가를 지난달 말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100억원 이상의 빌딩을 보유한 연예인은 이수만 회장 등 18명으로 나타났다. 기준시가 기준으로는 100억원 이상 빌딩을 보유한 연예인이 8명으로 지난해보다 2명 늘어났다.

이수만 회장은 본인 명의로 소유한 압구정동 소재 빌딩 두 채의 실거래가가 650억원으로 연예인 최고 빌딩부자로 확인됐다. 이들 빌딩은 국세청이 정한 기준시가 평가로도 209억2000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양현석 대표가 소유한 서교동과 합정동 소재 빌딩의 실거래가는 510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서태지씨가 소유한 논현동과 묘동 소재 빌딩은 440억원이다. 양 대표와 서씨의 소유 빌딩 기준시가는 각각 193억2000만원, 175억8000만원이다.

배우 전지현씨(본명 왕지현, 33)는 보유 중인 논현동과 이촌동 소재 빌딩의 실거래가가 230억원으로 여자 연예인 가운데 최고 빌딩부자에 등극했다. 전지현씨 보유 빌딩은 기준시가로도 전년대비 10% 이상 오른 131억5000만원으로, 순위가 지난해 7위에서 4위로 뛰었다.

△배우 송승헌(37)씨 소유 잠원동 소재 빌딩 210억원 △가수 비(본명 정지훈, 32)의 청담동 빌딩 200억원 △유인촌(63)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청담동 빌딩 190억원 △배우 박중훈(48)씨의 역삼동 빌딩 190억원 등이다. 기준시가로는 송승헌(123억원), 비(110억5000만원), 유인촌 전 장관(105억3000만원), 박중훈(101억6000만원) 등이다.

배우 권상우(38)씨의 경기 분당 소재 빌딩은 180억원, 차인표(46)·신애라(45) 부부가 공동 보유한 청담동 빌딩은 170억원, 배우 김태희(34)씨가 최근 매입한 역삼동 빌딩은 140억원에 실거래가가 책정됐다.

배우 김희애(47)씨가 소유한 청담동 소재 주차장 부지는 실거래가 기준으로 170억원대에 이른다.

배우 장동건(42)씨의 한남동 소재 빌딩, 김정은(38)씨와 최란(53)씨의 청담동 소재 빌딩은 각각 120억원으로 평가됐다. 장근석(27)씨와 고소영(41)씨는 청담동에 각각 110억원대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고 손지창(44)·오연수(42) 부부도 청담동 소재 100억원짜리 빌딩을 갖고 있다.

한편 국세청이 정한 기준시가 토지는 올해 1월1일 기준 토지 개별 공시가격을 적용하고 건물은 건축비와 건물 위치, 노후도, 감가상각 등을 고려해 평가된다.

▲ ※ 김희애씨 소유 청담동 부동산은 주차장 부지 (자료=재벌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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