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큰 움직임 없이 조용…서울 2주 연속 보합
[전세] 큰 움직임 없이 조용…서울 2주 연속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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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부동산써브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이번 주 전세시장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대체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월세물량 증가, 학군 수요, 가을 신혼부부 수요 등으로 매물이 부족한 지역은 전셋값이 오르고 있고, 입주물량이 대거 몰린 지역은 약세를 이어갔다.

25일 부동산써브 등에 따르면 7월 4주(7월18일~24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신도시가 0.02%, 경기는 0.01% 상승했다. 반면 서울과 인천은 보합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7주 연속 0.01%p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경기는 14주 만에 변동폭이 0.02%p로 커졌다. 인천은 6주 만에 보합세로 돌아섰으며 서울은 2주 연속 움직임이 없다.

서울은 0.00%로 보합세를 보였다. 동작구(0.06%), 성북구(0.05%), 성동구(0.02%), 강남구(0.01%)가 올랐고 강서구(-0.08%), 서초구(-0.05%), 양천구(-0.04%), 마포구(-0.03%)는 하락했다.

동작구는 대방동 및 사당동 일대가 올랐다. 물건이 귀해 집주인들이 계속해서 전셋값을 올리고 있다. 대방동 신일해피트리 79㎡가 10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6000만원, 사당동 자이 81㎡도 1000만원 올라 2억6000만~2억7000만원이다.

성북구는 하월곡동 일대가 상승했다. 비수기로 세입자 문의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물건이 귀해 집주인들이 전셋값을 올려 물건을 내놓고 있다. 하월곡동 월곡두산위브 82㎡가 5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6000만원이다.

반면 강서구는 마곡지구, 화곡힐스테이트 입주로 등촌동 및 방화동 일대가 하락했다. 등촌동 부영 107㎡가 500만원 내린 1억9000만~2억4000만원, 화곡동 화곡푸르지오 115㎡는 1000만원 내린 2억5000만~3억2000만원이다.

양천구도 강서구와 마찬가지로 마곡지구, 화곡힐스테이트 등 입주물량 여파로 하락했다. 목동 목동롯데캐슬위너 107㎡가 2000만원 내린 3억7500만~3억9500만원이다.

서초구는 서초동 일대가 내렸다. 비수기로 세입자 문의가 줄어든 상태로, 재건축 추진 중인 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하락했다. 서초동 신동아1차 109㎡가 2000만원 내린 3억5000만~4억원, 우성1차 108㎡는 3000만원 내린 3억5000만~4억원이다.

경기는 0.01%로 소폭 올랐다. 남양주시(0.07%), 수원시(0.05%), 오산시(0.04%), 부천시·의정부시(0.03%)가 올랐다.

남양주시는 화도읍 및 퇴계원면 일대가 올랐다. 저렴한 물건을 찾아 서울 등에서 밀려오는 세입자 수요가 많다. 물건이 귀해 대부분 단지에서 전셋값이 상승하고 있지만 대기수요가 여전히 많다. 화도읍 중흥S클래스 105㎡가 10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5000만원, 퇴계원면 성원 105㎡는 50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7000만원이다.

수원시는 영통동 및 망포동 일대가 연일 상승세다. 삼성전자 근로자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물건이 워낙 귀해 대기수요도 상당하다. 영통동 영통아이파크 112㎡가 2000만원 오른 2억~2억4000만원, 망포동 LG동수원자이Ⅲ 101㎡는 1000만원 올라 2억1000만~2억4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2%로 산본(0.06%), 일산(0.05%), 분당(0.01%)이 상승했다. 산본은 산본동 일대가 올랐다. 특히 금강주공 아파트는 둔천초, 궁내초·중, 수리초·중 등으로 도보통학이 가능해 인기가 많다. 금강주공9단지2차 52㎡가 1000만원 오른 1억500만~1억2000만원, 1차 56㎡는 500만원 오른 1억500만~1억2000만원이다.

인천은 0.00%로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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