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콘텍, 공모가 9100원 확정…30~31일 청약
신화콘텍, 공모가 9100원 확정…30~31일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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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신화콘텍은 지난 21~2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91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수요예측은 연기금,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총 515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441.99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8100원~9100원)의 상단인 9100원으로 결정됐으며 총 공모금액은 약 146억원이 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인 현대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의 98%를 넘는 수가 공모희망밴드 상단인 9100원 이상을 제시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공모 희망밴드가격이 실적 대비 저평가됐다는 점과 시장 성장성이 크다는 평가가 이어졌던 점이 이번 흥행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정진 신화콘텍 대표이사는 "이번 수요예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기관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향후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공장 증설과 개발, 영업, 생산 등 사업 전분야의 확대를 진행해 국내∙외를 대표하는 글로벌 커넥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신화콘텍은 모바일기기, 디스플레이 및 가전, 저장장치에 적용되는 커넥터를 개발, 생산하는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USB 3.0 커넥터(연결단자)를 개발하는 등 커넥터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LG전자, 씨게이트(Seagate) 등 세계적인 기업에 다양한 커넥터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 시대를 맞이하면서 커넥터의 활용영역이 점점 넓어져 다양한 전자기기 분야의 커넥터 사업도 영위하며 끊임없는 성장을 꾀하고 있다.

한편 신화콘텍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30일과 31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32만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현대증권이 주관하며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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