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매출액 2조4951억원…전년比 0.8% ↑
대림산업, 매출액 2조4951억원…전년比 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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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대림산업은 24일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2조4735억원)대비 0.87% 증가한 2조495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1117억원)대비 22% 감소한 871억원이며 순이익은 897억원으로, 전년(769억원)대비 16.52% 늘었다.

이로써 대림산업은 지난해 4분기 319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올해 1분기 54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2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말 대규모 추가원가가 발생한 해외 플랜트 사업으로 실적이 악화됐지만 올 상반기 영업환경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회복세로 돌아섰다"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석유화학부문의 경우 주력제품의 영업 호조로 매출은 전년대비 49.8% 증가한 3716억원, 영업이익은 57.2% 증가한 261억원을 기록했다. 연결종속법인인 대림C&S, DSA 등도 영업실적이 개선되면서 전체 연결종속법인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0.4% 증가한 175억원을 달성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말 대규모 추가원가가 발생한 해외 플랜트사업의 경우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국내 주택사업 수주가 많아 물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106.5%이고 순차입금은 3627억원에 불과하다"며 "업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2분기를 더한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4조6494억원, 영업이익 1417억원, 당기순이익 116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6.8%, 영업이익은 39.9%, 당기순이익은 41.0% 각각 감소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3조2582억원으로, 대림산업에 따르면 국내 주택시장의 회복세로 건축사업부에서 전년(7765억원)대비 1조원가량 많은 1조7000억여원을 수주하는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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