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정책금융公, 단계적 통합 운영체제 가동
산업은행-정책금융公, 단계적 통합 운영체제 가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KDB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는 단계적 통합을 추진하기 위해 통일금융과 경영지원 분야에서 우선적으로 통합 운영체제를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양측은 현재 각각 운용하고 있는 북한경제 관련조직을 통합한 'KDB-KoFC 통일금융협의체'를 만들고, 통합 이후 별도 전담조직을 설치할 때까지 운용키로 했다.

협의체는 △산업은행의 조사분석부 부장, 국제경제팀장, 북한경제파트와 △정책금융공사의 조사연구실 실장, 통일금융팀, 북한경제팀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향후 통일금융 관련 연구와 내·외부행사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경영지원 분야의 경우 홍보·사회공헌 부문에서는 KDB미디어센터 컨텐츠와 소식지를 정책금융공사 임직원에 공유할 예정이다. KDB여름휴가사진전, 사랑의 헌혈 등의 행사에도 양 기관 직원이 공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업무지원 부문에서는 동우회를 통합 운영하고, 강당·구내식당 시설 공동 사용을 추진한다. 또 안전관리 부문에서는 출퇴근 버스 교차 활용하고, 안보 견학에 공동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통합산은 공식 출범 전이라도 통합 운영이 가능한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업무 수행의 시너지를 제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구성원간 일체감 형성을 통해 자연스러운 조직융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